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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BMW 자동차 구매 여정 - 1

by JJB.

여느 날과 같이 와이프와 함께 출근하는 날..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지나가는데,
주차장에 있는 BMW, 벤츠, 볼보 등 모든 수입차들이 너무 이뻐 보이는 것이다.. 저런 차를 사는 사람들은 누굴까..?
그러고 나선 아내에게 슬쩍 '우리도 외제차 살까?'라고 물었는데, 갑자기 아내는 '나는 벤츠'라는 것이다!
이건 기회다 싶어 바로 주말에 수입차 전시장을 둘러보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주말이 되고 우리는 최대한 많은 차가 전시되어 있는 bmw 매장을 먼저 방문했다. 특정 차량을 생각해 놓고 간 건 아니어서 그런지 오히려 차가 많으니 고민이 더 깊어졌다..

우선 예산이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단 가장 인기가 많은 5시리즈부터 살펴보았다.
실내, 외관이 너무 이뻐 보였다. 작년에 풀체인지가 되었다고..?
특히 실내는 정말 너무 화려했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앉아도 보고 운전대도 잡아보고 했는데 벌써부터 내차가 된 마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음은 X 시리즈를 봤는데,
x3, ix3를 봤다. 그 이상은 우리 예산에 맞지 않아.. 패스..
평소에 suv 차량에도 관심이 많았던 터라 이래저래 살펴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x3 차량은 내년에 풀체인지가 된다고..(5시리즈에 비해 실내가 상대적으로 별로였음.)

다음으로 벤츠 매장으로 향했다.
e클래스, glc 를 먼저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glc가 너무 끌렸는데, 아내 눈에는 e클래스/glc 모두 실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매장에 glc 시승차량은 따로 없어서, e클래스 시승을 해보았는데 삼각별을 보니 실내고 외관이고 뭐고 그냥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우리는 2~3주가량 유튜브, 블로그, 매장 방문, 자동차 카페 등을 미친 듯이 알아보다가

최종 선택은 bmw 5시리즈로 결정했다. 실내와 외관이 타 차량에 비해 마음에 쏙 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뭔지 모를 젊은 감각? 같은 게 느껴졌다. 그리고 압도적인 엠비언트 라이트와, 아이코닉 글로우.. 와..

벤츠는 조금 더 나이를 먹고 구매하기로......ㅎㅎ

이제는 가솔린, 디젤, 플하, 전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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